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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대담]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진선 기자 입력 2018-10-24 21:09:24 수정 2018-10-24 21:09:24 조회수 0

◀ANC▶

이 사건에 대해서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18일
공식 사과를 하고,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1.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문제였다고 보십니까?

다시 한 번 시험지 유출사태로 인해서 도민들게 심려 끼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시험지 출제와 관리에 있어서 보안의식의 불철저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는 단순하게 한 두 학생의 일탈행위로만 보고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2. 시험문제 유출 가능성은 비단
이 학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교육청에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고사관리의 적정을 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보안 USB를 의무화 한다든지 고사관리실 CCTV를 설치하고 화질을 개선한다든지 더 나아가서 인사 지침을 개정해서 평준화 고등학교에는 교사와 그 자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려고 생각합니다.

3. 사립 학교 경우 상피제 가능한가요?
부모가 학교를 옮길 수 없잖아요.

그렇습니다. 인사권이 재단에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만 도교육청에서 강력하게 권고해서 한 학교에 근무하지 않고 옆 공립학교가 있을 경우 그 학교에 전학 갈 수 있도록 행정 지도 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4.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등학교의
학사업무 감독 기능을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대책으로 교육자치
측면에서 검토해 볼 생각은 없으십니까?

현재 법령에 따르면 교육감은 모든 학교를 총괄 지도할 수 있는데요. 학교가 많다 보니까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그리고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대한 지도감독을 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문제는 법령과도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쉽게 할 수는 없습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서 특히 고사관리 같은 경우에는 시군 교육청에 이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부에 건의해서 법령 개정을 요구할 생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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