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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정질의에서도 또,
의과대학 하나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도마 위에 올라왔습니다.
시군별로도 의료 서비스 격차가 매우 크고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지역 내에서
자체 처리할 수 없는 시군도 적지 않습니다.
장용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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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기관지 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한 70대
섬주민이 헬기로 육지로 옮겨집니다.
현재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병의원은
모두 15곳.
섬 별로 따로 따로인데다 의료인력이 부족해
응급환자는 모두 육지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INT▶신안군 보건소 담당공무원
"(의료) 처치할 수 있는 기반 여건이 안돼 있고요.의사도 그렇고 의료장비도..."
전남지역 응급환자 수는 연평균 5.7%씩 늘고
있습니다.
전남 응급환자 발생[자료 보건복지부] [반투명 C/G]
2011년 38만 명=>2016년 50만 명]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 치료한 자체충족률은
54.8%로 경북과 더불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C/G]시군별로는 목포와 여수,순천시가 50-60%대 지만 나머지 시군은 30% 이하입니다.
특히 진도와 완도,신안은 자체 수술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시군별 수술 입원환자 자체 충족률/2016년 기준
-목포(65.4%) 여수 (58%) 순천(68.8%)
-진도(7.3%) 완도(4.5%) 신안(0.4%)
공공응급실,거점 보건소 등 공공의료서비스의 확대가 절실합니다.
◀INT▶우승희 *전남도의원,민주당 영암1*
"전남의 응급 의료 현실은 너무도 열악하다는 걸 잘 알고 계실겁니다. 22개 시군에서 17개 시군이 여기에 포함돼 있고요."
◀INT▶문동식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의료 취약 시설이 지금 전국 99개 인데 전남이 17곳으로 17.2%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높고요."
이와함께 소득 수준이 낮은 농민과 청년 등을
위해 추진중인 '전남형 기본소득제'의
개념을 확실히 해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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