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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유치원' 적발.."국공립유치원 확충해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10-17 07:59:47 수정 2018-10-17 07:59:47 조회수 3


◀ANC▶

어제 광주와 전남에서도
갖가지 비위로 적발된 유치원들의
행태를 전해드렸는데요.

학부모들은 분노하면서도
아이들을 믿고 보낼 수 있는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만 8건의 비위가 적발된
목포의 한 사립 유치원입니다.

직원에게 4대보험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불법 계약서를 쓰게 하거나 3백 만 원이
넘는 회계 비위를 저질렀습니다.

◀SYN▶ 유치원 관계자
"갑자기 터진...이렇게 다 공개가
되버릴 줄은 몰랐던 부분이고..."

병설 유치원을 제외한
목포의 공립 단설 유치원은 단 3곳.

사립 유치원이 25곳으로
공립 단설보다 6배 많은 2천 3백여 명의
원아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공립 유치원에
입학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
학부모들의 선택권은 많지 않습니다.

◀SYN▶ 학부모
"옛날에 비해서 사립이 너무 당연시되고...
어쩔 수 없이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는 게
국공립이다 보니까. 서로 선착순이잖아요.
완전히..."

공개된 유치원 감사 결과에는
단설 공립유치원도 포함돼있지만,

[C/G] 국가 지원금을 받으면서도
국공립과 달리 공식 회계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사립 유치원 대부분이
회계 비리로 적발됐습니다.

교육청 감사 대상인
전남의 공립 단설 유치원은
사립의 20퍼센트 수준인 25곳.

오는 2020년까지 나주 혁신도시와
진도, 무안 등 4곳에 단설과 병설유치원이
추가로 확충될 예정이지만 학부모들의
요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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