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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취임 100일 "선생님을 교실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10-12 07:59:53 수정 2018-10-12 07:59:53 조회수 0

◀ANC▶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일선학교의 공개수업을 통해
선생님을 교실로 보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규모 조직개편을 선언한 것이어서
전남교육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수능 최하위인 전남' 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취임 100일을 맞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공개수업을 열었습니다.

중 3 학생들은 도교육감에게 학생으로써
바라는 점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INT▶ 노담희/항도여중 3학년
"시험에 웃고 시험에 우는 학생들이 많아요.
그래서 시험을 보고난 후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라던가..."

◀INT▶ 최하경/항도여중 3학년
"(미투 운동의)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 교육감은 학생들과 토론하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평등한 교육'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INT▶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여러분들에게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장점과 강점이 있습니다. 소질과 능력을
최대한 빨리 발견을 해서 그것을 키워주는
것을 우리 전남이 하고자 합니다."

2018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표준점수 순위 17위로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전남.

장 교육감은 "학력 향상은 교사들에게
달려있다"며, 불필요한 사업과 연구학교 등을 축소해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학교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축해 선생님을 교실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 교육감은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한 뒤
본청 인력 2~30퍼센트를 재배치하는
학교 지원 중심의 조직 개편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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