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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영암에 있는 한 대형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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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톤급 대형 선박에서 시뻘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쉴새없이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는
하늘을 뒤덮습니다.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9) 오후 4시 8분쯤
s/u 불은 건조 중인 유조선의 연통 플라스틱이 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만들고 있는 배 엔진 굴뚝 내에 배기가스 정화
장치 거기에 있는 플라스틱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수십여명의 근로자가 긴급 대피했고
불은 자체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SYN▶ 소방 관계자
"신고가 16시 08분에 접수가 됐고, 진화는 16시 40분에 됐어요."
소방당국도
진화차량 17대와 소방대원 40여명을 동원해
불이 난 연통의 열기를 식히는 안전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 불은 선박 내 엔진룸에서 시작됐고
연통으로 타고 올라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선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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