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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태풍 솔릭은 완도 전복 해상양식장에
큰 피해를 가져왔는데요.
두달도 되지 않아 또 찾아온 태풍 콩레이에
어민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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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완도 해상 가두리양식장
태풍 솔릭이 몰고온 강풍에
전복 양식시설이 부서져 초토화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또 찾아온 태풍 콩레이에
시설물 추가 파손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완도 해안가에
부서진 양식시설들이 밀려왔습니다.
어민들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INT▶ 차형래/ 군내리 어촌계장
"이제 그물같은거 안에 있는 내용물도 많이 찢어지고, 안에 있는 전복들도 많이 유실이 되죠. "
높은 파도에 아직 바다에 나가보지 못했지만
부서진 양식시설 복구가 막막합니다.
s/u 유실되지 않은 전복들도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태풍 솔릭때 입은 피해가
누적돼 어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섬지역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보길도 해안가에는 양식장을
고정했던 닷줄들이 끊겨 밀려왔습니다.
◀INT▶ 김성균/ 보길도 양식어민
"복구를 해놨는데 이번 또 태풍 콩레이 때문에 다시 또 가두리랑 전복 어장들이 많이 파손돼서 근심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두달전 태풍 솔릭에 큰 피해를 입었던
보길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었습니다.
하지만 두달도 되지 않아 또 찾아온 태풍에
재기를 꿈꾸던 어민들은 이제 자포자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윤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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