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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상권 붕괴.. 대형마트 입점 철회 촉구(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10-05 21:09:39 수정 2018-10-05 21:09:39 조회수 0

◀ANC▶
남악 신도시에 롯데 쇼핑몰이 입점한 뒤
영세상인들의 폐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룡유통업체들이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까지 남악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다 죽으라는 것이냐'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원도심의 중심 상업지역입니다.

곳곳에 빈 상가가 눈에 띄고
임대를 알리는 광고가 유리창에 붙어 있습니다.

2년 전 무안 남악에 롯데쇼핑몰이 들어오면서
문을 닫은 상점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목포지역 폐업률은 1.7%로
상반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반투명CG)

◀INT▶ 김동인/목포 소상공인
지금 목포 상권이 완전히 죽었어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롯데측에서
목포 소상공인들에게 대책을 세워 주던지..

이런가운데
남악에 대형 점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중소상인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미 건축허가와 착공 신고를 마쳤고
무안군에 점포 등록 신청을 한 상태,

지역 소상공인과 정치권은
원도심 상권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 붕괴하고
있다며 이마트 입점 허가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박지원 의원
확실한 롯데 그룹의 대책과 이마트 개점의
반대를 밝히도록 요구하겠습니다.

상인들은
목포시와 무안군, 전라남도도 권한 밖 일이라고
뒷짐만 지지 말고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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