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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터진 태양광..변전소도 수용용량 초과(R)

김윤 기자 입력 2018-10-04 21:09:37 수정 2018-10-04 21:09:37 조회수 0

◀ANC▶
신재생에너지 문제를 생각해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전남지역에서는 많은 일조량과 바람 덕분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사업이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전 시설들이 들어서더라도
이를 수용할 변전소 용량이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무안군 해제와 현경,
신안군 증도, 지도 등에서 생산된 전기가
모이는 무안군 운남 변전소입니다.

백50메가와트를 수용할 수 있는
이 변전소에는 현재 용량의 두 배를
훌쩍 넘는 4백14메가와트의
계통연계 신청이 접수돼 있습니다.

신청용량을 모두 수용하려면
2백 메가와트짜리 변전소 두 곳을
건설해야 가능합니다.

(C/G) 변전소 한 곳을 건설하려면
백83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필요하고
건설기간도 6-7년에 이르고 있습니다.
[변전소 건설]
철탑 2기 10억 원
변전소 4BANK 173억 원
건설기간 6년

또한, 배전선로를 갖추는데도 1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해 당장 민원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INT▶이승한 전력공급팀장*한전 무안지사*
"변전소 두 개 이상 들어가는 부분들은 13년 이상(건설하는데) 걸리지 않을까"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3020계획을 발표하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이같은 계통연계 신청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C/G) 지난 8월28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모두 만6천여건, 4.7기가와트의 계통연계
신청이 접수됐고 대부분 올해 상반기부터
집중됐습니다.
[광주전남 분산형 전원 계통연계 신청현황]
신청건수 16,272건 미연계 10,541
용량 4,782MW 미연계용량 3,329MW
(한전 광주전남본부/18.8.28기준)

이들 시설을 모두 연결하려면
변전소 6곳과 배전선로 백30여 회선 신설 등
모두 3천 백억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이민철 차장*한전 광주전남본부*
"2016년 10월 말에 1MW이항 대해서는 접속을 보장하는 것으로 정부 지팀이 바뀌었는데 그 이후로 접수가 증가하다가 올해 연초, 1월쯤에 폭발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주민들의 마찰은 물론,
앞으로 이들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용할 변전소 건설과 철탑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적잖은 민원이 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진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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