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을 기리기 위해
40억원을 들여 건조한 '울돌목 거북배'가
애물단지로 전락해 활용 방안을 놓고
전남개발공사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울돌목 거북배는 지난해 9월 운항을 중단한 뒤
1년 넘게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 묶여 있으며
2008년 취항 이후 10년간 35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무상 양여 의사까지 밝히며 체험 시설로
활용하도록 해남군을 설득하고 있지만,
운영비 등의 문제가 걸려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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