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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9/27]박지원 의원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9-27 07:59:51 수정 2018-09-27 07:59:51 조회수 1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이 마무리됐는데요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평양에 다녀온
박지원 의원과 함께 방북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ND▶

질문 1.
18년 만에 평양을 다시 방문하셨는데요
방북 소감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2000년 615정상회담은 18년이고 16년 만에
평양은 다녀왔습니다. 우선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은 대성공이었고 특히 미국을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16년 만에 가본 평양은 많은 개혁 개방 그리고 발전 또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많이 변했고 주민들도 너무 멋있고 활기찼다고 말씀드립니다.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이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특별한 대화를 나눠보셨나요?

정상끼리 나누는 대화지만 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특히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의 모든 고위 간부들은 김대중 대통령과 박지원 장관 선생이 뿌린 역사적인 615가 오늘의 영광을 가져왔다고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한 없는 존경과 저에 대한 애정 표시를 강하게 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질문 3.
평양에서 열린
이번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성공이고 특히 미국을 움직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능라 체육관에서 15만 북한 인민들이 꽉 차있는 곳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 완전 합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북한 주민들에게 연설을 하니까 처음에는 약간 주춤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 나오는 장면을 보고 저는 눈물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제안 했지만 북한 인민들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박수를 치는 구나 굉장히 의미가 있었고 이 모습을 꼭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질문 4.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식사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태극기 부대의 많은 방해가 있기 때문에 북한 측 고위 간부들은 태반이 즉 많은 사람들이 위험하니까 가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태극기 부대 있는 것 괜찮지 않습니까. 저는 이해합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우리가 성격들이 보통 중고등학교 때 이뤄지잖아요. 그래서 역시 김정은 위원장은 중고등학교를 서양 스위스에서 다녔기 때문에 저렇게 개방적이고 진취적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북미 관계 즉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틀림없이 답방한다. 서울에 온다고 확신합니다.

질문 5.
남북철도 연결도 가시화됐는데요
그런 면에서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사업도
좀더 서둘러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송정 목포 간 ktx 노선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노선이 확정되면 공사가 되는데 이제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 철로 실크로드가 즉 목포에서 출발한 기차가 평양을 거쳐서 시베리아를 거쳐서 런던과 파리까지 부산도 마찬가지로. 이번에 철도 문제 협약이 많이 됐지만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남북 간 어떤 협약이 이뤄졌더라도 북미 간 정상화 되지 않으면 미국체제 또 우리 정부의 524체제 때문에 실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가 성급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모든 준비와 연구는 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고 앞으로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를 위해서 차근차근 해 나가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 그래서 선 북미관계 개선, 후 남북관계 발전. 그때 철도도 생각하는 것이 좋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조금 보수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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