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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8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강도미수 사건과 관련돼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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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1시 25분쯤
목포의 한 공구점에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이 남성은 성범죄 전과가 있어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52살 강 모 씨.
강 씨는 CCTV에 얼굴이 노출되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절단용 공구를 삽니다.
잠시 뒤, 공구점 안 화장실로 들어간 강 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INT▶ 공구점 주인
그거(절단용 공구)를 보여주면서 가격을 묻길래
2만 얼마라고 했더니 왜이렇게 비싸냐고 하면서 현금으로 지불하고 갔어요..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강 씨는
최근 완도에서 일어난 강도미수 사건에 관련해
어제(18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SYN▶ 목포경찰서 관계자
"지방청에서 조사를 하기 위해서 출석을
요구했는데 시간에 안나타나고..우리 관내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목포에서 택시를 타고 해남으로 달아났던
강 씨는 다시 버스를 타고 순천까지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8시간만에
순천 버스터미널에서 강 씨를 붙잡았습니다.
(S.U)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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