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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내년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290건을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남은 34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이제 생활주변에 널린 지역 문화재가
소중한 관광, 경제 자원이 되는 시대를
맞았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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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선정한 생생 문화재는
가장 많은 132건으로 선사 유적과
민속마을·등록문화재 등에서 펼치는
공연과 답사 교육 행사입니다.
전남에서는 개항기 근대 문화유산과
목포 수군진이 있는 근대 역사여행,
강진 영랑생가, 신안 태평염전 등
10개 시군에 12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또 전통산사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해남 대흥사의 '4인 4색'과
순천 송광사의 '천년산문을 열다' 등
도내 5개 산사에서 진행됩니다.
향교와 서원을 활용한 문화재 사업도
무안향교 '끼와 꾼과 끈을 가진
6백년 은행나무, 영암 '인성학교'
나주 '굽은 소나무학교' 등
14개 시군의 향교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야간에 지역문화재를 둘러보는
야행 사업은 이번에 3만 5천명의 탐방객을
모은 '목포야행 1879년 모던타임즈'가
다시 선정됐으며 여수와 순천 등
전남에서는 3건이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전국 250개 프로그램에
272만명이 참가해 천 400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최성환 목포대교수(사학과 근대사)
"목포야행을 통해 역사적인 교훈을 얻을수 있고
지역의 경제활동과 연계점을 보완한다면
성공적인 민간주도형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행사를 주도하는
전남 시군의 대응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단순한 스토리 관광 차원을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밀착형 문화산업 콘텐츠 발굴이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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