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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성능시험장 토론 무산...11월 착공? (R)

입력 2018-09-12 08:00:37 수정 2018-09-12 08:00:37 조회수 1

◀ANC▶
고흥에서 추진되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이 찬반논란에 휩싸인지 오랩니다.

군이 주최한 토론회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사업 착공을 앞두고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항우연과 고흥군은 내년 말까지
고흥만 간척지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564억 원,
고흥군 예산도 161억 원이 투입됩니다.

당장 오는 11월에 착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이미 일년여 이상
찬반 논란에 휩사여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도 핫 이슈였습니다.

이미 사업이 상당부분 진행돼
돌이키기도 어렵다는게 고흥군의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흥군이 마련한 찬반 토론회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찬반 의견도 여전히 팽팽했습니다.

◀INT▶김명진 고흥만지선민대책위 대표
(환경개선이 우선돼야 될 것이고, 다음에는 그 사업을 해서 발생하는 잉여, 그런 것이 지선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환원되는 대책이 마련된 연후에...)

◀INT▶이정식 청정고흥연대회의 공동대표
(100% 반대인데, 토론회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어떤 과정을 거?다고하고 추진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찬반투표를 한다든가, 아니면 서로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잇는 설문조사를 통해서라도...)

앞으로 고흥군은
사업의 불가피성을 최대한 설명하고
군민들의 이해를 구한다는 구상입니다.

◀INT▶정성운 고흥군 우주항공담당
(안전이나 소음에 대해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 달라, 그래서 제도가 미비한 부분은 제도를 보완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찬반 논란 속에
비행성능시험장 공사 착공을 앞두고
절차적 정당성과 환경보전을 주장하는 주민들과
적지않은 갈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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