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하도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 한 것은
이순신 장군으로 인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목포 이충무공 문화유산보존회 유재길
공동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ＥＮＤ▶

질문1. 유 대표님, 이순신 장군이 고하도를
어떤 장소로 활용했는지 먼저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죠.

해남 우수영 명량대전에서 크게 승리를 한 이순신 장군은 그 당시 배 13척이었습니다. 배 13척을 가지고는 다음 전투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진영을 설치할 곳을 찾다가 목포 고하도가 북서풍을 막을 수 있고 배를 감추기 좋은 장소여서 여기를 택해서 조선소를 만들어서 배 40척을 만들고 또 군사도 2천 명에서 8천 명으로 모으고 또 군량미를 모으기 위해서 염전을 만들어서 소금을 팔아서 군량미를 모으는 등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준비한 전투 비용으로 그 다음 노량해전에 나가서 크게 승리해서 우리나라를 지킨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질문2. 고하도에는 그렇다면 이순신 장군의
어떤 유적들이 현재 남아 있나요?

현재 고하도에는 진영, 3도수군을 통제할 수 있는 진성이 있었고요. 그 다음에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있고 또 조선소가 현재는 뚜렷하게 안 나타났지만 조선소 흔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이외에 기우제를 지내는 탕건제라든지 당제라든지 이런 것이 있었고 또 고하도의 염전, 유달산 이충무공 동상이라든지 이런 유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질문3. 이충무공 문화유산보존회가
이충무공 문화유산의 국가사적 승격을
요구하고 계시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고하도는 정유재란 때 3도수군을 통제했던 아주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그래서 조선수군을 재건했고 또 나라를 구한 호국사적지이므로 여기는 국가사적지로 지정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현재 고하도에는 유형문화제로 기념비 하나가 지정되어 있을 뿐 아무런 흔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서남해안 출발지의 유적지로 관광벨트를 만든다고 했기 때문에 이때를 놓치지 않고 우리가 노력해서 이충무공 문화유산 탐방의 서남권 출발지로 매듭을 해야겠습니다.

질문4. 고하도에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들이
많이 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개발,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충무공 유적지가 있지만 확실한 근거를 찾기 위해서 시굴을 해야하고 또 난중일기의 문헌 기록 등을 통하여 과학적 연구가 이뤄져야합니다. 관련 유적이 확인되면 이를 발굴 조사해서 정확한 성격의 문화제가 가치를 밝히고 국가사적으로 승격해서 그곳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목포 케이블카가 개통되면 거기를 관광의 요충지와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목포 이충무공 문화유산보존회
유재길 공동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