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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태풍을 이겨낸
농촌 들녘은 조생종 벼 수확이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비교적 만족할만한
수확을 거두고 있는데,
이런 수확의 기쁨은 지역과 기후변화에 맞게끔
차별화된 품종들 덕분이라고 합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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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햇살에 누렇게 물들어가는
정남진 장흥의 한 친환경 벼 재배단지입니다.
이삭이 잘 여문 벼가 논 가득이고
콤바인이 이른 아침부터 쉴 틈없이 돌아갑니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과 수확철 태풍,잦은 비로
흉작을 걱정했던 농민들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S/U) 이 벼는 조명1호로 이름지어진
신품종입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해
지난 3년 동안 적응 시험을 거쳐 올 7월
정식으로 품종 등록을 마쳤습니다.//
벼 쓰러짐이나 흰잎마름병 등 병해에 강하고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도 적어 농민들은 이 품종에 대만족입니다.
◀INT▶ 정윤상 (장흥 바우작목반)
"일단 도복에 강하고요. 그 다음에 밥맛이 좋고 수확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떨어지지않고 병충해에 강하고..."
소비자 반응도 좋아 40킬로그램 조곡
한 가마에 7만2천 원대로 일반 조생종보다
만 원 이상 높게 받고 있습니다.
◀INT▶ 김영모(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금년에 저희들이 재배단지를 작목반 20헥타르를 했음니다만은 내년에는 재배단지도 100헥타르 이상 늘리고.."
최근 태풍과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나
기후 이상 현상이 잦아지면서
이에 맞는 벼 품종 개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다수확보다는 밥맛이 좋은 품종 위주로
보급되면서 전남의 경우 조명1호와
해품,호평 등이 고품질 전략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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