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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9/3]이승미 큐레이터

입력 2018-09-03 08:00:45 수정 2018-09-03 08:00:45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 입니다.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참여하고 있는
이승미 큐레이터를 만나보겠습니다.

◀END▶

Q1.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막됐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무엇보다 무사히 오늘이 왔다는 것이 가장 기쁘고 행복합니다. 지난 여름 특히 무덥고 힘들었는데 저도 그렇고 같이 준비한 큐레이터님들이나 작가님들 모두 평생 흘릴 땀을 다 흘린 것 같아요. 그래도 무사히 오늘이 와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Q2.
수묵비엔날레에 참여하고 있는 큐레이터는
몇 분이고,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총감독님 외에 큐레이터는 4명입니다. 그리고 두 분은 진도에서, 아무래도 목포와 진도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두 분은 진도 울림산방을 중심으로 한 전통 산수 그리고 전통 수묵에 대한 전시를 준비하셨고 목포에서는 박영택 교수님께서 문화예술회관과 유달산 노적봉 갤러리 전시를 준비하셨고 저는 여객선터미널과 목포 원도심 만호동 행복동 일대에 수묵 수다방을 준비하였습니다.

Q3.
이번 수묵비엔날레에 큐레이터로
참여하셨는데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어떤 부분인가요?

수묵이 전남 그리고 전통을 넘어서 세계적인 예술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점 그리고 수묵이 전통의 가치를 오늘 혹은 미래 예술로 새로 확장하게 됐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목포와 진도가 예향이라는 이름은 더욱 더 빛나게 해서 세계를 향한 문화 예술적 발신지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4.
수묵비엔날레에 앞서 해외 행사를 맡아
하셨습니다.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외국작가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57명이나 되는 외국 작가들 특징을 한 마디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해외에서 오신 작가들과 작품들은 다 재각각 특징이 있고요. 새로운 형식으로 또 새로운 예술의 장르로 확장시키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5.
작품 선정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셨습니다.
특별히 큐레이터가 추천하고 싶은
전시회가 있을 것 같은데,
이승미 큐레이터께서 추천하고 싶은
전시는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제가 기획한 종가의 향기 전시하고 국제적 수묵 수다방 전시를 추천하고 싶지만 이 전시를 함께 준비한 큐레이터님들의 생각도 철학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울림산방에서 진행된 전시들은 유서 깊은 울림산방과 전통 산수, 전통 수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전통적인 작품들이 출품되었기 때문에 그것 또한 굉장히 깊은 감명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노적봉 예술공원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들은 현대미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 한 점 한 점이 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형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시한 여객선터미널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는 종가 전시는 문남의 문화적 자산인 유서 깊은 종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서 전남이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문화가 정말 유서 깊고 뿌리 깊은 문화를 가지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재기발랄하게 만호동과 행복동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제적 수묵 수다방은 지금 현재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11개 나라에서 모인 24명의 예술가가 각각의 방식으로 목포를 그리고 있습니다. 8월 10일부터 목포에 도착해서 목포의 이곳 저곳을 다 답사고 진도도 답사하고 우리 수묵을 배우고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수묵을 재로 표현해 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전시들이 전부 다 각각 다른 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천천히 음미하면서 다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Q6.
끝으로 전남수묵비엔날레와 관련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시죠.

목포 시민 여러분 진도 도민 여러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셔야 수묵 비엔날레가 전남을 넘어서 세계로 향해서 당당하게 예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예향 전남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전 세계에 여러분의 저력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승미 큐레이터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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