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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 원림 '국가 명승' 된다(R)

입력 2018-08-30 08:00:47 수정 2018-08-30 08:00:47 조회수 1

◀ANC▶
호남의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강진 백운동 원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지정을 눈 에 두고 있습니다.

복원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호남의 명산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백운동 원림,

깊은 계곡과 하늘을 가리는 상록수림,
그 속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박한 건물들,

속세와 떨어져 또다른 세상을 연출한 이 곳은
보길도 부용동, 담양 소쇄원과 더불어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당 한 가운데 계곡물을 끌어들여 만든
유상곡수는 선조들의 풍류도 엿볼 수 있습니다.

백운 원림은 17세기 이담로 처사가
은거형 별서로 조성했으며 다산 정약용 선생과 도선국사도 극찬을 했던 곳입니다.

4년에 걸친 발굴과 복원 작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재 탄생했습니다.

◀INT▶ 이금희(이담로 처사 후손/서울시)
"약간 개발 된 상태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이 상태에서 복원한 게 더 바람직하다고 할까요."

뛰어난 경치를 지닌 백운동 원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받기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강진군에서
명승 지정은 이번에 처음입니다.

◀INT▶ 이재연 강진군 학예연구사
"문화재청에서 현지 조사를 다녀갔고 앞으로
보고서가 나오고 지정 예고를 거쳐 연내는
(명승)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조경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차 문화의 성지로도 꼽히는 백운동 원림,

(S/U) 별서정원 또는 정원으로 불리는 명칭을
이번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백운동 원림으로 통일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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