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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90억..산정방식 개선 주목(R)

입력 2018-08-29 08:00:52 수정 2018-08-29 08:00:52 조회수 2

◀ANC▶
이번 태풍 솔릭으로 전남은 90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큰 피해를 입은 완도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중앙중심의 관행적인 피해산정 방식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금까지 전남재해대책본부에 접수된
현황을 보면 서남권에 오래 머물면서
비바람 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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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CG]
낙과피해 128㏊,
농경지 침수 248㏊
벼 쓰러짐 49㏊ ..

완도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파손되거나
쓸려 나간 양식 시설도 2천 칸이 넘었으며
죽은 전복은 200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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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CG ] 양식시설 유실 2080칸
전복폐사 210만 마리,
어류폐사 20만 마리

시·군별로는 양식장 피해가 컸던
완도가 51억원으로 가장 많고
고흥과 장흥, 보성 순이었습니다.

반투명CG ] 완도 51억원
고흥 12억원,
장흥 8억원,
보성 4억원

전라남도는 사유물 피해 48억여원,
공공시설 42억여원 등
모두 90억대로 추산했습니다.

현재 피해액이 인정된다면
완도군은 재정력 지수에 따라
피해 우심지역은 물론 60억원이 넘으면
특별재난 지역도 지정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연재해 산정 범위에 농산물과는
달리 태풍에 함께 유실된 다시마같은
생물의 먹이 피해는 지금까지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INT▶한승남 어촌계장(완도 망남리)

"왜 농민들의 과일은 하나라도 떨어지면 정부에
서 보상해주고 대책 세워주는 데,
왜 양식어민들의 (필수적인) 전복먹이 같은
그런 먹이는 태풍에 유실되면 정부에서
대책을 안세워 주는 지.. 그게 의문입니다,"

전라남도는 자연 재난재해 잠정집계를 토대로 중앙·지방정부 합동조사에서
최종 피해액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의 목소리를 크게 듣겠다고 강조한
문재인 정부에서 중앙을 설득하고
현장의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는 전라남도와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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