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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가고 폭우..곳곳서 비 피해(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8-28 08:01:00 수정 2018-08-28 08:01:00 조회수 0

◀ANC▶
제19호 태풍 '솔릭'이 쓸고 간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비가 더 내일 것으로 예보돼
특히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시간 당 5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진 함평군의
지방도로입니다.

물기를 머금었던 도로 곳곳이 움푹 파였습니다.

◀INT▶김선태 함평군청 안전관리과
"시우량이 50mm 정도 이렇게 갑자기 쏟아져가지고 그로 인해서 지방도 도로가 지금 집중적인 호우로 인해서 갑자기 도로 아스팔트가 솟아오르는 현상을..지금 그 때문에 저희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도로에 인접한 야산 비탈면도 쏟아진 폭우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쓸고 간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이후 최고 3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복구가 끝나기도 전에 내린 비에 약해진 지반 곳곳이 무너지고,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 왕성했던 강수대가
강력해지면서 서부와 북부권까지 비를 쏟아
부었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더욱 철저한 농작물 관리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이삭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벼는 5포기
안팎씩 묶어 세워주고 무너진 논두렁을
보수한 다음 새물을 채워야 합니다.

비가 그치면 곧바로 병해충도 방제 작업이
필요합니다.

시설하우스는 배수로 정비와 환기관리에
나서고,쓰러진 과수는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조지주를 설치하고 짚 등을 덮어
적정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떨어져 상품성이 없는 과실은 땅속에 묻어주고 잎이나 가지의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확산되지 않도록 추가 방제를 서둘러야 합니다.

전남지역에는 2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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