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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한 축사에서
50대 여성과 30대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재산 문제로 다툼을 벌여왔던
50대 동거인을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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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의 한 소규모 축사.
축사로 향하는 길목이 모두 통제됐고,
경찰들이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4) 오후 12시 10분쯤
53살 박 모 씨와 아들 32살 신 모 씨가
숨진 채 마을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흉기에
목과 복부 등을 찔린 상태였습니다.
◀SYN▶ 마을 주민
"약속 시간이 되도 안 와서 전화를
아무리 해도 안 받더래요. 그래서 가보니까
숨져있더라고..."
경찰은 박 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59살 안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안 씨의 소지품이 발견됐고,
안 씨가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점도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안 씨는 숨진 박 씨와 재산 문제로
다툼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같이 사는 가족 중에 한 사람이 그런 일이
있었다면 바로 달려왔을 것 아니에요.
오히려 도피를 했으니까..."
경찰은 광주로 도주했던
안 씨를 범행 6시간여 만에 검거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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