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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초긴장..세월호를 지켜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8-22 21:10:50 수정 2018-08-22 21:10:50 조회수 0

◀ANC▶
태풍 솔릭이 북상할 수록
곳곳에서 강풍과 폭우를 대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도
약해진 선체를 단단히 묶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눌러붙은 선체 외판을 절단하는
작업이 한창인 세월호 3층 객실.

창문 주변과 파손된 선체 곳곳이
쇠사슬과 밧줄 등으로 단단히 묶여있습니다.

직립 전 바닥에 눌려있던
좌현 외판이 부식과 파손 등으로 약해져있어
태풍에 떨어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INT▶ 이상호 수습조사지원과장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
"지금 좌현 협착부 부분이 많이 약해져있는
상태여서 협착부 부분에 와이어나 이런 걸로
고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실시한
구조안정성 평가를 토대로
세월호가 초당 60미터의 강풍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체가 쓰러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된 만큼
선체 안팎에서 대비가 필요한 상황.

세월호에서 나온 차량과 구조물 등에는
그물망을 씌우고, 야적해놓았던 폐자재들도
컨테이너에 보관하는 등 현장은 분주했습니다.

(S.U) 수색 과정에서 뚫어놓은
크고 작은 구멍들로 빗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판으로 막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태풍 경로와 영향 정도에 따라
이번주 수색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작업자들과 희생자 가족들을
현장에서 철수시킬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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