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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오늘의 날씨

입력 2018-08-22 08:00:35 수정 2018-08-22 08:00:35 조회수 1

6년 만에 한반도를 강타하는 태풍 ‘솔릭’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체 현재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요.

서서히 서쪽으로 북상해 우리지역엔 밤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오후에는 광주 서쪽 해상으로까지 진입하겠고, 모레는 서울을 지나 속초 부근 육상으로 차츰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보일 만큼 세력이 더 강해졌는데요. 자세히 보면 태풍의 몸짓에 비해 눈이 큰 걸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이동속도가 느리고 세력이 약해지지 않아서 한반도 체류시간이 여느 태풍보다 더 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가 그만큼 크겠는데요.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모레 아침사이 목포와 전남지역에 최고 100~20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대 4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순간 초속이 육상은 20~30, 해상은 40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 해상으로 태풍/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물결이 최고 4~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비가 오기 전까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동안 목포 33도, 함평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폭염이 계속되겠는데요. 한낮에 해남 33도, 강진 32도가 되겠습니다.

흑산도/홍도와 최서남단 가거도의 낮 기온 31도가 되겠고, 물결은 최고 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늘 첫 만조시간은 오전 11시 3분입니다.
모레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날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늦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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