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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상생결정.. 아쉬움은 여전(R)

입력 2018-08-21 21:10:48 수정 2018-08-21 21:10:48 조회수 0

◀ANC▶
광주*전남 시도가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시점을 못박은 건 민선 7기 첫 시도간
상생 결정이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필 이전의 마지노선이 민선 7기 끝무렵인
2021년이어서, 그때까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세부적인 계획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용기 기자 입니다.
◀END▶
광주전남 두 시도지사는 서로을 감싸안고
통 큰 상생 결정임을 강조했습니다.

◀INT▶ 이용섭 광주시장

"만약 우리가 목전의 이익에 급급해서
현안 문제에 대해 사사건건 경쟁하고
각자 도생하면 그 끝은 공멸일 뿐입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발표를
통해 앞으로 더욱 무안국제공항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민간공항 이전문제는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갑니다.

당시 박광태시장이 접근성을 문제삼자
수천억 원을 들여 광주 무안공항간
고속도로까지 만들었습니다.

광주 끝 지점에서 공항까지 한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공항 이전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2015년과 16년, 광주에서 서울까지 2시간안에
주파하는 ktx와 SRT노선이 개통됐습니다.

2023년까지 전북 새만금 공항 조성
움직임까지 일면서 광주,무안공항은 자칫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 1월에야
광주민간공항을 먼저 이전할 수 있다며
열린 생각을 갖자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장 재임동안 무려 4년을 고민한 끝에
그것도 임기 막판에야 내려진
통근 결단이었습니다.

민선7기 시도지사는 올해 또다시 통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두 공항 이전통합 시점도 2021년으로
못박았습니다.

무슨 이전 절차가 복잡해 앞선 8년을 넘어
또 4년이나 걸리는 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INT▶ 정기영 세한대 교수

"지금 현재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상테에서 4년이란 시간을 굳이 기다릴 필요가 있겠나 싶습니다.지금 무안공항은 준비 상황을 보면
국내선 이전은 당장 내년이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2021년은 민선7기 시.도지사의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이기도 입니다.

때문에 기왕 상생하려면 진심이 담긴
통 큰 양보가 먼저이고
지역 리더십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는
비판여론이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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