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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닐레 국비지원 받는다(R)

입력 2018-08-16 08:01:16 수정 2018-08-16 08:01:16 조회수 0


정부 예산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광주비엔날레가
다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 지원을 일정 횟수로 제한하는
'일몰제' 적용에서 제외됐기 때문인데요,
2년 뒤 행사부터는 다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송정근 기자

◀VCR▶

다음달 개막하는 2018 광주비엔날레의
정비 지원 예산은 18억원,

지난 2016년 지원액 31억원에서
40% 넘게 삭감됐습니다.

국비가 10억원 이상 들어가는
국제행사의 지원 횟수를
7회로 제한하는 '일몰제'가
올해부터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올해 지원된 18억원도
일몰제가 적용되지 않은 범위 안에서
지난해와 올해 9억원씩을 지원받아
마련했습니다.

광주 비엔날레 뿐만 아니라
부산 비엔날레와 경주엑스포 등도
일몰제가 적용돼
국비지원이 중단되거나 축소됐습니다.

국제적인 인지도와
문화예술에 미친 기여를 무시한
기계적인 법규 적용에
지역 문화계와 정치권의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지난해 정권이 바뀌고 나서
기획재정부는 불합리한 일몰제 규정을
손질했습니다.

행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원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광주 비에날레처럼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는
행사는 일몰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2020년 행사부터
다시 정상적인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경주엑스포와 청주 공예 비엔날레 등도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올해 광주비엔날레에는
43개 나라에서 16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상상된 경계들' 이라는 주제로
현대 미술의 향연을 펼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 항쟁 현장도
작품 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북한을 대표하는 미술품도 전시됩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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