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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 째 평화의 소녀상 제막(R)

입력 2018-08-15 08:01:35 수정 2018-08-15 08:01:35 조회수 1

◀ANC▶
구한말 일제에 맞섰던
동학운동의 본거지 장흥군에
전남에서 아홉 째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와 인권을 되찾고
자라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뜻있는 행사였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댕기머리 대신 잘려진 단발머리,

꼭 말아 쥔 손,

땅에 딛지못한 맨발의 발꿈치와 빈의자,

평화의 소녀상은 부모와 고향으로부터
단절되고 반성과 사과를 모르는 일본의
파렴치함에 대한 분노와 결기를 담고 있습니다.

◀INT▶ 신주원(장흥고 2학년)
"다시는이런 일이 생기지않도록 기억하고
그리고 (일본)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전파하고.."

평화의 소녀상은 가로 2미터, 세로 1점6미터,
높이 1점2미터 크기로 청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바라는 수많은 주민과 단체가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INT▶ 홍정님 장흥여성단체협의회장
"우리 미래세대에는 반인도적 범죄행위가 되풀이되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기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INT▶ 정종순 장흥군수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바로세우고 이어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7년 전 위안부 피해의 실상을 알리기위해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이번에 전남의 아홉 번째 소녀상이
동학운동의 본고장 장흥에서, 그리고
장성군에 10번 째가 각각 세워졌습니다.

(S/U)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도 지정된
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더욱 값지게
빛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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