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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도서관이 인기입니다.
책도 읽고 더위도 피할 수 있어
도서관에서 여름을 나는 이른바
'북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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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한 도서관,
밖은 한 여름이지만
도서관 안은 어린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인형은 등받이가 되고
동굴같은 책방은 재미있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컴퓨터는 책 속에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놀이터가 됐습니다.
도서관에 설치된 크고 작은 텐트촌은 가족이
함께 떠난 피서지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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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도서관,
이곳은 청소년들의 쉼터로 자리잡았습니다.
계곡이나 바다 대신 도서관에서
여름을 나는 겁니다.
책도 읽고 공부도 하는 1석 2조의
피서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올해는
이른바 도서관 '북캉스족'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영화관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이 책과 함께 더위를 날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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