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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공연...대화 테이블 오르나(R)

입력 2018-08-13 08:01:26 수정 2018-08-13 08:01:26 조회수 0

(앵커)
내일(13)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예술단의 가을 공연이
의제로 올라올지 주목됩니다.

광주시와 정치권은 대화 테이블에만 오른다면
광주 공연이 성사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 다뤄질 주요 의제는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문제입니다.

여기에다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남북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문제도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김정은 위원장이 제안한
'가을이 왔다' 공연도
검토 가능한 의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부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서울과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고,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광주 공연을 거론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 남측 수석 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도
최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광주 공연에 긍정적을 입장을 보였다고
최 의원은 전했습니다.

◀INT▶최경환 의원
(조명균 통일부장관도 이미 도종환 문체부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광주시도 서울 공연은 문체부,
지방 공연은 통일부가 주관할 것으로 보고,
시장과 문화부시장이 직접 나서
통일부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세계수영권대회에
북한팀의 참가를 유도하는 지렛대로 삼고,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열리는 북한 미술전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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