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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위에서 수중부양 (R)

입력 2018-08-11 21:11:08 수정 2018-08-11 21:11:08 조회수 1

◀ANC▶
절기상 가을에 들어섰다는 입추가 지났어도
푹푹 찌는 더위는 지칠 줄 모르는데요.

그렇지만 더위를 날려버리는 행사들이
주말을 수놓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름이 족히 2미터는 돼 보이는
빅토리아 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마치 수중 부양을 한 듯 그 위에서
참선하는 스님,

신기한 광경에 탄성이 터져나오고
사진작가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INT▶ 정영희 (경기도 평택시)
"빅토리아연 위에 스님이 올라가시는 게 상당히 신비스러웠어요.주변에 꽃들이 많고 푸르름이 좋았습니다."

전국 최초의 자연 계곡형 물놀이장인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가마솥 더위도 시원한 계곡물을
당해내지못하고 어른 아이 모두
물장난을 치며 동심에 빠져듭니다.

오늘 하루만 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INT▶정예림 전지현 (광주 상일여고)
"물 속이 되게 시원해 놀기도더 재밉고 얘들과 더 노는 재미가 있는 거 같아요."

연꽃방죽엔 새하얀 꽃과
푸른 잎들이 넘실대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눈도 마음도 탁 트인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는 여름축제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INT▶박정아 (경기도 안산 와도중학교)
"날씨도 덥고 땀도 많이 나고 그랬는데 꽃도 너무 멋지고 여기 경관이 너무 멋졌어요."

일요일인 내일도 폭염경보는
계속됩니다.

낮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고 밤에는
열대야현상도 나타나겠습니다.

일부 소나기 내리는 곳도 있겠으나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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