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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섬의 미래..'활용 방안에 달렸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8-08 21:11:32 수정 2018-08-08 21:11:32 조회수 1

◀ANC▶

섬의 날은 단순히 국가 기념일 제정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섬의 날' 제정이 진정한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첫걸음을 정부 차원에서 내딛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섬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소의 멍에를 닮았다는 강진 가우도입니다.

출렁다리가 놓이고,국내 최장의 짚트랙.

낚시공원에 특산빵인 황가오리빵이
등장했습니다.

10여 가구가 사는 이 섬마을은 남도답사 1번지, 대표 관광지로 한해 100만 명이 찾고
있습니다.

◀INT▶ 김숙정(경남 남해군/관광객)
"바다도 잔잔하고 주변 풍광도 좋고요.다리도 길어서 걷는 맛도 나고..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처럼 섬은 이제 관광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국 섬의 60%가 몰려 있는 전남의 경우
지난 10여 년 동안 연간 평균 관광객이
두배 가량 늘었고, 경남 등 대부분 섬지역도
비슷합니다.
[반투명 CG-전남 섬 방문객
2006년 562만 명-->2017년 909만 6천 명]
.
섬의 가치를 실재 성장 동력으로 이끄는 건
결국 국가의 정책입니다.

인프라 확충은 기본이고,여객선 공영제 등
접근성의 개선,

마리나역 구축과 해안길 연계 같은 섬 특성에 맞는 개발,

문화,생태,관광 자원 활용의 일관성과
지속적인 관심,투자가 필요합니다.

부처별로 따로 국밥 식으로 진행중인
정책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가칭 '섬발전연구진흥원'의 설립이 시급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영토 자원으로서의
섬은 현재 살고 있고, 지금 찾는 이들이
즐거움 뿐만 아니라 행복이 미래에도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6월에 섬종합 발전 대책을 만들었습니다. 대책에 1조 5천억 원 이상의 투자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섬을 단순히 인프라만 개발하는게 아니라 주민의 소득도 증진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국민들이 찾아가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깨끗함을 기반으로 친환경,나아가 체험과
치유까지..이른바 6차 산업의 공간으로
미래의 섬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섬과 관련한 정책은 제안부터
결정 과정까지 섬을 간직하고 지켜온
지방정부와 주민들의 목소리가 핵심입니다.

국가 균형 발전도 동서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섬과 해양의 토대 위에 이뤄져야
완성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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