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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반가운 복숭아 농가(R)

입력 2018-08-04 08:01:36 수정 2018-08-04 08:01:36 조회수 1

◀ANC▶
올 여름 유례 없는 폭염으로
농박물도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이같은 날씨가
도리어 반가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복숭아 재배 농가들인데요

고온의 날씨 덕분에
복숙아 생산량은 물론 품질까지 좋아져
기분 좋은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강렬한 뙤약볕 사이로
큼직한 복숭아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폭염에 지칠 여유도 없이
수확철을 맞은 농민들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충분한 일조량으로 당도까지 높아져
찾는 손님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S/U)
특히 작년 우박피해로 생산량이 반토막났던
농민들 입장에서는 이번 폭염이 더욱더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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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등 복숭아의 예상 생산량은 1,200톤.

매출액도 평년 수준을 웃돌 전망이어서
농민들은 여느 때보다 기분 좋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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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남균(순천시 월등면) :
(지난해) 전체 복숭아가 낙과가 돼서 엄청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올해는) 복숭아 당도가 좋아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 오시고..

140여 농가에서 생산된 복숭아는
9월까지 수확과 선별작업 등을 거쳐
전국으로 판매됩니다.

또 주민들은 매년 개최되는 축제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마을에 활력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INT▶
조용병 면장(순천시 월등면) :
우리 월등 복숭아가 순천 복숭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체험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토질과 기후 등 작황 여건이 잘 갖춰지면서
오랜만에 풍작을 고대하고 있는 농민들.

유례없는 폭염이
지역 복숭아 재배농가들에게는
반가운 손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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