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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퍼시픽 항공 무안-세부 노선 운항 중단(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8-04 08:01:32 수정 2018-08-04 08:01:32 조회수 0

◀ANC▶
필리핀 저가항공사 팬 퍼시픽 항공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운항을 중단합니다.

무안-세부 노선의 경우
내일(4일) 마지막 운항에 나설 예정인데,
예약을 했던 승객들이 낭패를 보게 됐습니다.

장용기 기자입니다.
◀END▶

여름 휴가를 맞아 친구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계획을 짜고 이달 말 무안에서 필리핀 세부행 비행기 표를 예매했던 20대 직장인.

팬 퍼시픽 항공이 운항을 멈추면서,
인천발 다른 항공편을 구입하느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A씨 *팬 퍼시픽 항공 예매 피해*
"인천으로 다른 비행기편을 알아볼 경우 차액이 30만 원 정도 저희가 더 부담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그런 것 때문에 여행 자체를 취소해야하나 생각도 했는데 숙박 위약금 이런 것을 또 생각하니까."

필리핀 저가항공사 팬 퍼시픽 항공은
여행사에게 선금을 받는 방식으로
자금난을 견뎌왔으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올들어 무안공항에서만 주기장 이용료
1억 원이상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INT▶전남도청 담당공무원
"돈을 못내고 있으니까. 주기장 사용료를 못내니까.(올해 다 못낸 거예요?) 네"

인천, 대구와 더불어 무안공항에서
수요일과 토요일 일주일에 2차례 무안-세부를
오가던 여객기가 다음 주부터는 운항이
중단됩니다.

무안-세부간 여객기 좌석이 189석인 점을
감안하면 예매로 인한 불편을 겪는
승객은 최대 천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C/G]운항이 중단된 뒤 필리핀 세부를
오가는 표를 예매한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전남도는 무안-세부 노선의 경우
황금노선으로 인식돼 다른 항공사에서
이미 대체 운항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다며,
팬 퍼시픽 항공의 운항 중단에 따른
악영향을 줄이려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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