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청자터 반 세기만에 재발굴(R)

입력 2018-07-31 21:11:44 수정 2018-07-31 21:11:44 조회수 1

◀ANC▶
국가사적인 강진 대구면 사당리
청자요지는 고려청자의 보고로 알려져있는데요.

1960, 70년대 발굴 조사이후 반 세기만에
재발굴이 추진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END▶
◀VCR▶
깨진 조각이지만 천년의 비색과
섬세한 자태는 마치 살아 숨쉬는 것 같습니다.

지난 1965년부터 7년 동안 발굴된 사당리
청자요지에서는 무려 만7천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11세기에서 14세기까지 시대와 종류를
망라하고 백자와 흑자,도기도 출토됐습니다.

특히 일반 가마터에서 보지못했던
기와건물지 일부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S/U) 고려청자박물관이 자리한 이곳 강진군
대구면 일대는 청자의 시작과 발전,쇠퇴에
이르기까지 고려청자의 산실이자 보고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이희관
(前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강진의 요지는 대구소라는 독특한 체제로 편제돼 있었는데 용운리,계율리,수동리,그리고 여기 사당리 이렇게 분포돼 있습니다.그 가운데 이 사당리에서 유독 어용(왕실)자기를 생산했습니다."

국가사적인 사당리에 대한 발굴조사가
50여 년만에 다시 추진돼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C.G)청자축제가 끝난 뒤 9월부터 시작하는
발굴은 당전 마을 주변 미 발굴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INT▶ 조은정(고려청자박물관 학예연구사)
"(사당리에서) 다양한 유물이 시기를
가리지않고 나온 이유,그리고 건물지의 성격, 이런 걸 밝히는데 이번 재발굴 조사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들이 쓰는 최상품 청자를
만들었던 사당리 요지,

반 세기만에 이뤄지는 재발굴조사를 통해
천 년 전 사당리의 또다른 실체가
모습을 드러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