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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와 아트영상의 만남 (R)

입력 2018-07-30 08:01:42 수정 2018-07-30 08:01:42 조회수 1

◀ANC▶
고서 전시회 하면 딱딱하거나 무료하다는
느낌을 일부 갖을 수 있는데요.

다산 유물 특별 전시회는 첨단 영상기술과
접목해 흥미 진지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조선시대 고을 수령으로서 갖춰야할
바른 몸가짐들이 입체적 느낌의 삽화로
소개됩니다.

식사부터 행차에 이르기까지
목민심서에서 규제하는 수령 개개인의
청렴하고 검소한 삶을 다뤘습니다.

관의 착취로 신음하는 백성의 삶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이 빛과 모래의
조화로 생동감있게 표현됩니다.

(S/U)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저술
2백 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회가 강진 다산기념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목민심서의 기초가 됐던 각종 목민서와 교지를
비롯해 26종의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딱딱했던 기존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아트영상과 연출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김자룡 학예연구사
(강진 다산기념관)
"목민심서를 기반으로 한 샌드아트 영상,그리고 특별한 목민서들, 이것들이 주류를 이루고있습니다.수령의 행차부터 마지막 해관까지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돼 있습니다."

◀INT▶ 천현우 (충남 당진/관람객)
"우리가 책으로 보는 것보다 와서 보니깐 느낀 점이 다르더라구요. 영상이라든지..(다산선생의) 일대기를 다 알 수 있었고."

강진 유배중이던 다산 선생이
애틋한 자식 사랑을 부인 치마에 글로 담았던 하피첩 진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고물상 등을 전전하다 우여곡절 끝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소장하게된 하피첩이
제작 208년 만에 고향인 강진에 돌아왔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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