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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탈출..축제장 '북적'(R)

김윤 기자 입력 2018-07-28 21:11:55 수정 2018-07-28 21:11:55 조회수 1

◀ANC▶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지만
남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름 축제장에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늘 낮부터 밤사이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땡볕이 내리쬐는 시내 거리가
즐거운 물싸움장으로 변했습니다.

폭염에 지친 사람들은 서로서로에게
물을 끼얹고 퍼부으며 더위를 날려 버립니다.

온몸이 물에 흠뻑 젖은 만큼
즐거움도 커지고
찜통더위가 오히려 반가울뿐입니다.

◀INT▶크리스 부다스*미국*
"네 정말 재밌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어요! 정말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요."

물축제가 열리는 장흥 탐진강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쳐 오르고
물놀이장에는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화면전환=======

뜨거운 날씨에 강진 청자축제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색 우산 아래서 분출되는 물줄기에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이 몰렸고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만들어가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기만 합니다.

◀INT▶이혜규*여행가이드*
"우리 전통 문화이기 때문에 그런 청자 위주의 체험을 해보면 어떨지 해서 같이 와가지고 즐기게 됐습니다."

=========화면전환=========

어제 개막된 전남 국수산맥 바둑대회는
오늘부터 세계 프로 최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신안 출신 이세돌 9단과
중국 판인 7단이 첫판에 맞붙었고

중국과 일본 등에서 참가한
청소년들도 바둑에 몰두하며 폭염을
잊었습니다.

◀INT▶이 혁*인천광역시*
"이기든 지든 뭐 이렇게 다른 친구들이랑
바둑대회를 하려는 거 자체가 보기 좋구요.
그리고 도 이기면 더 기분 좋죠."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한 전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목포 등 전남지방은
오늘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열대야를 식혀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고 내일도 폭염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남해서부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해안가와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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