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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방치..더위와 악취 '이중고'-R

입력 2018-07-28 08:01:53 수정 2018-07-28 08:01:53 조회수 1

◀ANC▶
폭염 속에 쓰레기가 쌓이고
이마저도 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악취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계속되는 민원 속에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문제 해결에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수북이 쌓여 있는 쓰레기 사이로
악취가 진동합니다.

쓰레기가 며칠째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커져 갑니다.
◀INT▶
인근 주민 :
급속도로 쓰레기가 많이 모이다 보니까 최근에는 쥐도 생기고 바퀴벌레도 예전에는 없었는데 그런 해충들까지 많이 생기는 상황이라서..

S/U)
게다가 최근 이어지고 폭염 속에 보시는 것처럼
수거도 제때 이뤄지지 않아
도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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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CTV를 통한 단속활동이 이어져도
효과는 미비합니다.

한해 수천 만 원의 과태료가 징수되고 있지만
무단투기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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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백여 군데에
쓰레기 거점배출지역을 운영하고 있지만
원활한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매번 반복되는 이같은 악순환을 끊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김지식 과장(순천시 자원순환과) :
다음 달 1일부터 수거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들과 협의를 거쳐 조만간
책임구역제와 청소차량 증차 등을 시행해
민원발생을 줄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점배출지역 지정과
CCTV 추가설치 등으로
무단투기를 줄일 수 있다고 홍보했던 것과 달리 뒤늦은 대책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무더운 여름
제대로 치워지지 않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종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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