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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어부 어때요?"(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7-27 21:11:58 수정 2018-07-27 21:11:58 조회수 0

◀ANC▶
우리지역에서도 조선업체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체가 사실상 이번 주말부터 휴가에 들어갑니다.

더위를 피해서 어디로 떠나실지
결정은 했는지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
바닷가 어촌마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VCR▶

물이 빠진 완도군의 한 섬 바닷가.

검은 바위 사이사이 물이 고인 바다에서
관광객들이 보물을 찾습니다.

만 원을 내고, 2시간 동안
싱싱한 전복을 마음 놓고 잡아갈 수 있습니다.

◀INT▶권미향 / 여수시 문수동
"소고기 사와서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전복 잡았으니까 흑염소랑 같이 먹으려고요"

제 손보다 큰 장갑을 끼고 전복 사냥에
나선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바다 위에서
일일 어부가 됩니다.

단순히 먹고, 쉬는 피서가 아니라
어촌의 아름다움과 고단함을 함께 느끼는
교육의 장입니다.

완도 노화도와 약산도, 청산도를 비롯해
해남과 진도의 바닷가 마을들마다
개매기 체험을 비롯해 맨손 고기잡기,
조개캐기 행사를 연이어 열고 있습니다.

◀INT▶임누엘 / 대전시 유성구
"더운 날씨에 물에 들어와서 애들하고
체험하다 보니까 애들도 즐거워하고 저도
재미있습니다"

흠뻑 땀을 흘리고 나면, 손과 입이
즐거워 지는 어촌마을 체험행사장이
이색 피서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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