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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3일) 하루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무안-영암간 국도2호선에서
25톤 화물 차량이 넘어지면서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일대 도로가 극심한 정체가 빚었습니다.
목포에서는 취업 문제로 고민하던
2,30대가 잇따라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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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화물차가 왼쪽으로 쓰러져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은 크게 파손됐고,
중앙분리대도 20미터 가까이 부서졌습니다.
(S.U) 사고가 난 화물차량은
이 곳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반대편 차로에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2살 최 모 씨가
중상을 입었고, 일대에서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앞 타이어에 구멍이 나있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정병복
*무안소방서 남악119안전센터장*
"(차량이)압착돼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굉장히
들어내기가 상당히 힘들고 현재 상태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저희들이 탈출구를
만들어서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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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 오전 2시 35분쯤
목포시 산정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3층에 사는 29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22) 오후 7시쯤
목포시 상동에서도 39살 B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평소 가족들에게
취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점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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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전 8시 15분쯤
목포시 남교동의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투숙객 52살 문 모 씨가 캠핑 용품으로
음식을 조리하던 중 부탄가스가 폭발해
문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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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 오전 6시 30분쯤
목포 달리도 앞 해상에서
승객 등 52명이 탄 216톤급 차도선
신안농협 페리7호가 마주오던 선박을 피하려다
갯벌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지만,
여객선 바닥이 훼손정도를 살피기 위한 안전점검이 목포 북항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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