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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7/23]해남군의회 이순이 의장

입력 2018-07-23 08:01:39 수정 2018-07-23 08:01:39 조회수 1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오늘은 해남군의회 첫 여성 의장이죠.

이순이 의장과 함께
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END▶

1. 지난 6회 지방선거에서는
해남지역 첫 여성 지역구 의원, 그리고
이번에는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는데요.
처음이란 수식어가 주는 책임감이 크지요?

맞습니다. 지난 6대에 첫 여성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 됐을 때에도 개인의 영광과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던 게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제 8대에서는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되어 주위에서 격려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 여성은 가정에서 내조하는 것이 미덕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여성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를 지켜보는 군민들과 관심 갖고 계신 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특히 후배 여성 정치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평소대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과거 군수와 의회 다수당이
같은 당이었죠. 반복적인 군정공백의 책임에서
의회도 자유롭지 못할 텐데, 이전과는 다른
견제활동, 각오 한 말씀 해주시죠.

먼저 우리군의 지난 군수공백 사태를 같은 당 소속의 현역 의원으로 지켜 본 저는 자신이 먼저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해남군의회가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도 그동안 군수 공백이라는 커다란 장벽을 조기에 뛰어넘어 해남군민이 정말 잘 사는 행복한 해남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3. 초선 의원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성과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을 텐데 어떻게 의회를 운영할 계획입니까.

맞습니다. 제8대 해남군의회는 초선 의원이 다섯분이 계십니다만 다섯분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실 겁니다. 또한 의정활동의 꽃은 상임위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8대의회는 정당의 이익을 뛰어 넘어 협치하는 모습 속에서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영향력 있는 재선 의원들로 전반기 원구성을 이뤄냈습니다. 이 세 분 위원장님들의 역량과 초선 의원님들의 열정과 패기가 결합하여 상임위원회 중심의 활력 있고 생산적인 해남군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드릴 예정입니다.

4. 기초의회의 운영상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지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인터넷 생중계,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저희 해남군의회에서도 이미 정례회 및 임시회 본회의를 청내 행정망을 통해 본청과 읍면사무소까지 생중계를 하고 있습니다만 군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생중계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은 의원님들과 현재 논의 중에 있습니다. 의회 본회의 생중계는 의원님들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문제입니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의원님들과 협의를 통해 타시군 운영사례와 군민과 내부 의견을 통하여 우리 의회의 실정에 맞는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해남군민들께 각오와 함께 한 마디

군민 여러분께도 이번 제8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지켜보듯이 대화와 양보로 오직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목표로 신뢰 받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가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순이 해남군의회 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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