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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돌 청년상인..재기여부 관심(R)

입력 2018-07-17 08:17:02 수정 2018-07-17 08:17:02 조회수 1

◀ANC▶
목포 청춘항이 이렇게 된데는
재래시장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청년 점포가 들어서면서 예견됐던 일입니다.

목포시와 전라남도는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점포관리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청춘항"보다 6개월 앞선 지난해 5월,
문을 연 "순천 웃장" 전남 제1호 푸른돌
청년 창업공간.

순천 전통시장에 14개 점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절반인 7곳이 문을 닫고 나머지
점포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포와 마찬가지로 재래시장 입지와
이용자 특성 등 현장을 감안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INT▶ 정희주 (순천 전 청년상인)

" (순천 웃장)콘텐츠는 20대 30대 40대를
겨냥한 것이다 보니 60대분들은 괴리감을 느끼고 20대도 기존에 발걸음이 없는 상태에서
입점하다 보니 (매출액이) 오히려 떨어지는.."

창업교육 프로그램도 실제 지역에서 장사하는
현장 경험담이 외면됐습니다.

◀INT▶ 서재한 (목포 신중앙시장 청년상인)

" (창업교육 강사를)실제로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전문분야를 실제로 운영하시는 분,
실제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은 분들을
초청해서 교육해 주시도록.."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 목포시,
청년상인 간의 유기적인 협조 또한
미흡했습니다,

전라남도와 고용노동부는
조만간 목포와 순천 청년시장에 5천만원의
운영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자금 목적이 지정돼 점포상인들이
원하는 버스킹 공연 등 프로그램 용도로는
지원이 불투명합니다.

◀INT▶ 박용주 일자리정책담당(목포시)

"안내 간판이라든지 이런 것이 없다는 것을
부족하게 느껴 청년들과 대화도 하고 여러가지
수요를 조사해서 (건의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 등과 현장의 뜻이
반영되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권용선 청년일자리팀장(전라남도)

"가능한 고용부노동지청과 적극 협조해서
푸른돌 청년상인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서
활용될 수 있도록 .. "

전라남도는 푸른돌 1,2호 청년 점포 운영의
한계점을 파악한 만큼 영암과 담양, 강진에
들어설 3,4,5호 점은 다소 늦더라도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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