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뉴스와 인물입니다.

제8대 무안군의회 의장에
이정운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정운 신임 무안군의회 의장과 함께
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ＥＮＤ▶

Q1. 재선의원으로 의장에 선출됐습니다.
특히 공무원 출신이어서 남다른 포부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먼저 부족한 저에게 의장이라는 중요한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20여 년 간 공직생활을 하였고 또 지난 4년 간 의회 활동도 했습니다. 거기서 얻은 경험을 600여 공직자분들에게 무엇이 군민을 위한 행정인지 알려주고 싶고요. 혹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대안도 제시해서 군민 여러분께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은 군민 여러분께서 신명나게 그리고 피부에 와 닫는 생활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Q2. 무안군의회는 8명의 의원 가운데 6명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과의
'원팀 의회'를 강조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우리 무안군의회는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또 직업군 역시 다양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남악 신도시의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상존하는 그런 지역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양화가 요구되고요. 그리고 의회라고 하는 구성체는 어떤 당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의원의 자치입법권을 통해서 의견을 종합하고 결정하는 그런 곳입니다. 따라서 각 의원의 능력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이러한 다양한 의견이 합쳐질 때 의회의 고유 권한인 심의권과 의결권이 완결된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무안군의회는 하나라는 원팀의회를 강조한 것입니다.

Q3. 군수도 민주당, 의장도 민주당이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약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어떻게 해나가실 생각입니까?

우려 안 하셔도 됩니다. 군민여러분께서 용납하지 않습니다. 간단합니다. 집행부가 의회가 가지고 있는 고유권한을 성실히 충실히 이행하면 됩니다. 집행부의 권한은 정책이나 사업 그리고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은 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의회는 그와 같은 정책을 심의하고 결정하고 그리고 사후에 결산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자의 권한을 충실히 이행할 때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건전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거든요. 이와 더불어서 우리 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과 사업들이 주민의 입장에서 합당하고 합리적인지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Q4. 특히 남악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의
불편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도청 이전 이후 목포시와 별다른 협조 체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직접 나설 생각은
없으신지요?

불편함은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대중교통 문제가 시급한 것 같습니다. 특히 버스요금 단일화 문제하고 택시요금 단일화 문제인데 버스요금 단일화 문제는 해결 되었고요. 지금 택시요금 단일화 문제하고 사업구역 통합이 가장 시급한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양 시군간 시장군수님들이 해결할 사항이지만 의회 역시 큰 과제입니다.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무안군수께서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거든요. 특히 당사자인 양 지역의 택시 관계자분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역주민의 현안사항이므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목포시와 심도 있게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Q5.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 있으시면 말씀해주시죠.

저희 의회는 군민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약속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어렵고 힘들고 즐거운 일 모두를 우리 무안군의회는 받아들이고 소통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의결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확실히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행부에 대해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와 질책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안 의정사에 멋진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무안군의회 이정운 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