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경찰·군인에 의해
집단 학살됐던 함평 보도연맹 사건 피해자
유족들이 희생된 가족찾기에 나섰습니다.

함평 보도연맹 사건 피해자 유족들은
오는 13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된 가족의 유골을 찾아달라는
요구서를 경찰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는
지난 2007년부터 2년 동안 조사한 결과
1950년 6월과 7월 함평 경찰 등이
국민보도연맹원을 검거해
학교면과 나산면 등에서 91명을 학살한
사실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