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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전남 서부권은 일단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남해안 지역은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현승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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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포 3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하늘에 두꺼운 구름이 껴 있고
바람이 다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에는 흑산도와 홍도에만
강풍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에 여수와 고흥에는
태풍 특보가,
완도와 해남, 강진 등 10개 시군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오늘 전남지역에 예보된 비의 양은
5에서 30밀리미터로 많은 양은 아닙니다.
그러나 앞서 내린 많은 양의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목포와 영암, 신안지역은 현재 초당 5미터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완도와 장흥,
강진 등은 초당 10미터 안팎으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남은 2016년 여름이후 별다른
태풍의 영향이 없었지만, 2년 주기로
많은 피해를 봐 왔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전남은 모두 11차례
태풍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만 3천7백억 이상의 피해를 냈던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때,
특히 강풍에 의한 피해가 집중됐던
남해안 가두리 양식장은 이번 태풍의 북상에
긴장감이 높습니다.
전남 남해안은 태풍이 가장 지나는
오늘 오후까지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3호광장에서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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