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삐라삐룬은 서귀포 남쪽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데요.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경로가 바뀌면서 내일 오후에는 부산 남쪽해상을 지나 빠져나가겠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연일 장맛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축대붕괴와 같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고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 서쪽을 시작으로 점차 그치겠는데요. 그때까지 전남에 10~3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위성영상보시면 우리지역은 흐리고, 남해안과 동부지역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여기에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낮엔 함평 31도, 무안 29도로 기온이 크게 올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해남과 완도는 29도가 예상되고요. 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라 해안가에서는 침수피해를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흑산도·홍도와 최서남단 가거도의 낮 기온 27도, 물결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남해서부 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물결은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남부해상으로도 풍랑예비특보가 발표 된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만조 시간은 오후 5시 17분입니다. 만조 시에는 태풍의 영향이 겹치면서 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비 소식 없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