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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야산 시신,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6-26 10:12:30 수정 2018-06-26 10:12:30 조회수 0

◀ANC▶

강진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실종된
여고생이 맞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또 용의자 차량에서 발견된 낫자루에서
숨진 여고생의 DNA가 발견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강진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지난 16일
실종된 16살 이 모양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시신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이 양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INT▶ 김재순 강진경찰서 수사과장
실종된 여학생이 사용하던 칫솔과
발견된 변사체에서 채취한 유전자가
일치한다고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 김 모씨의 차량 트렁크에
있던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이 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양과 용의자 김 씨의
이동 동선이 일치한다는 정황증거가 전부였는데
직접 증거가 처음으로 확인된 겁니다.

◀INT▶ 김재순 강진경찰서 수사과장
CCTV를 보면 낫이 발견됐기 때문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한 겁니다. 그 낫에서
실종된 여학생 유전자가 검출이 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 양 시신 부검이 이뤄졌지만
국과수로부터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은 보이지 않고,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1차 부검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과수는 이 양의 체내 독극물 검사와
알코올 검출 여부 등 정밀 부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중심으로
옷가지 등 유류품 수색작업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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