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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9일 만에 발견(R)

신광하 기자 입력 2018-06-24 21:11:49 수정 2018-06-24 21:11:49 조회수 0

◀ANC▶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오늘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각해 DNA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진선 기자

◀END▶

네, 저는 지금 경찰의 수사본부로 쓰인
전남 강진군의 한 마을회관에 나와있습니다.

여고생 실종 8일 만인 오늘
시신이 발견되면서 조금 전 이곳에서
경찰의 수사상황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VCR▶

실종된 16살 이 모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이 마을 야산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은 오늘 오후
2시 50분쯤입니다.

수색에 투입된 경찰견이
수풀 속에서 냄새를 맡아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용의자 51살 김 모 씨의 차량이 당일
주차돼있던 곳으로부터 1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성인 걸음으로 2~30분 가량
걸으면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경찰은 시신이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였고,
얼굴이나 키 등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심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시신의 옆에서는 옷가지나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고, 립글로즈 1점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 양이 '아버지 친구'로 언급한
용의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인데요.

경찰은 오늘 발견된 시신의
DNA 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과 범죄 연관성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
수사본부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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