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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실종 여고생 "아저씨 왔다" 메시지..수색 확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6-22 08:16:35 수정 2018-06-22 08:16:35 조회수 1


◀ANC▶

강진에서 여고생이 실종된 지
벌써 일주일 째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김 씨의 행적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은 숨진 51살 김 모 씨가
실종된 16살 이 모 양과 만난 것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양이 실종된 당일 오후
친구에게 '아저씨 왔다'라고 보낸
메시지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 양은 실종 전날도
친구에게 '아르바이트를 간다'며
'위험하면 신고해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범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마을 주민들도 이 양을
찾기 위한 수색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SYN▶ 마을 주민들
"찾아버려야 하는데 걱정되지.
/우리 마을하고 가까우니까..."

경찰은 용의자 51살 김 모 씨가
이 양이 실종된 당일 밤 집 근처로
외출했던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 양의 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났던 밤 11시보다
2시간쯤 전 10여분 동안 외출했다
돌아온 모습이 CCTV에 잡힌 겁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간대 김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저수지와 인근 하천
등에서 수중 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가족들에게) 당구장 간다고 말을 했대요.
집 나갈 때 찍히고 들어올 때 찍히고..."

경찰은 수색 인력을 9백여 명으로
확대하고, 용의자 김 씨의 행적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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