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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진에서는 실종 여고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 째 이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벽 2시 37분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택가를 서성입니다.
이 남성은 6분 가량 뒤에 반대 방향으로
주택가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남성이 오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해남군 해남읍 52살 김 모 씨의 주택.
김 씨는 오늘(19) 새벽 6시 15분쯤
흉기에 수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 이웃 주민
"(남편은) 어젯밤에 자기가 농사일 하는 데서
잠을 잤어요. 어머니는 새벽 교회가시고..."
김 씨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에 귀가해보니 김 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 집 앞에 버려져있던 흉기와
담배꽁초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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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는 실종된 여고생 16살 이 모 양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일
이 양이 SNS에 '아버지 친구'로 언급한
용의자 51살 김 모 씨가 이 양 어머니가
찾아오자 자신의 집에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이로부터 7시간 가량 뒤 인근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평소 (김 씨와) 아니까 그 집에 찾아간거죠.
초인종을 누르니까 보고 바로 도망간 거죠."
경찰은 경찰 5백 70여 명과 헬기,
드론 수색대 등을 투입해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마을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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