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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결 실종.. 비방전만 난무(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6-07 21:12:27 수정 2018-06-07 21:12:27 조회수 0

◀ANC▶
목포시장 선거가
민주당과 평화당, 양강 후보들의
상대 흠집내기 경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연일 폭로전과 긴급기자회견이 열면서
상대를 깎아내리기에 바쁜 가운데
정작 정책대결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
(불법공사 의혹 vs 적법한 행정철자)

지난해 9월 착공한 목포해상케이블카 건설공사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와이어로프가 견디는 인장강도가
200kg을 넘으면 국토부 특별건설 승인대상인데 5월 말 승인이 났습니다.

김종식 후보는 승인 없이 공사가 불법으로
진행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박홍률 후보는 특별건설승인은
공사 착공 전 선결과제가 아니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CG)

EFFECT
(철탑 VS 임시 삭도)

지난 1일 건설자재 등을 운반하는
케이블카 임시삭도 1개가 부서졌습니다.

성능시험 과정에서 중간 볼트부분의 연결이
끊겨 발생한 사고입니다.

김종식 후보와 박홍률 후보는
연일 긴급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상대 후보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후보측은 무능 행정과
안전 불감증이라고 주장하고,
박후보 측은 철거될 임시 삭도를
케이블카 사업전반 문제로 과장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CG)

EFFECT
(노조 탄압 VS 검증마쳤다)

노조 탄압 문제를 두고
두 후보들은 선거토론회와 SNS 등에서
날선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완도군수 시절 김종식 후보의 노동조합
무력화 의혹에 대해
극소수 불법노조의 악의적인 성명서를 이용한
노사관계 왜곡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CG)

이밖에도 친인척 문제 등 수많은 공방 속에
정책선거는 이미 물 건너간 상황입니다.

◀INT▶ 이송환 민주노총 지부장
무슨 정책을..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고
그런 말씀은 별로 없으시고 상대후보 흠집을
내서 당선되려고 하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김종식, 박홍률 두 후보 모두
상대 후보 공격에만 몰두하면서,
유권자는 사라지고 시민들간 감정의 골만
깊어진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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