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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도 에디슨 키운다 '발명교육 한마당'(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6-06 08:17:46 수정 2018-06-06 08:17:46 조회수 0

◀ANC▶
섬 지역에 사는 학생들은
도시에 비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는데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발명체험 한마당'이 섬으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배를 타지 않고서는 닿을 수 없는
(전남) 신안군의 최북단 섬, 임자도.

이 섬에 사는 170여 명의
초중학생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구슬이 가장 늦게 내려오도록
장애물 있는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창의력 과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낙도 학생들에게도
발명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릴레이 발명체험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INT▶ 강효진/임자중학교
"처음 해보는 거니까 조금 이게 어려웠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잘 도와주니까 잘 했던 것
같아요."

섬에서는 흔치 않은 기회여서
발명 교육을 통해 자녀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특강에는 학부모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 정윤주/학부모
"획일화된 교육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뭔가를 장난치면서 만들 때도 예전에는 말리고
했었는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동 로봇, 비행기 만들기 등
18개의 창의력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INT▶ 성윤모 특허청장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체험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섬지역 창의 인재 30명은 다음 달 대전에서
열리는 발명 교육 여름캠프에 초청받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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