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시교육감 후보 토론...이념 공방

입력 2018-06-04 08:17:45 수정 2018-06-04 08:17:45 조회수 0

(앵커)
싱거워보이는 자치단체장 선거와 달리
교육감 선거전은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TV토론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진보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광주시교육감 후보들은
정치 이념 성향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SYN▶장휘국 후보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으셨습니다. 저는 이것은 참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SYN▶이정선 후보
(안철수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으셨던 분이 저에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는가'라고 해서 저는 '알아서 하시라'고 한 말 이외에는 한 것이 없습니다.)

◀SYN▶최영태 후보
(이건 저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정선 후보는 그때 이러이러한 이유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그런데 그게 잘못 됐으면 잘못됐다 잘했으면 잘했다 이렇게 얘기해야 옳다고 생각이 됩니다.)

시교육청의 낮은 청렴도 성적을 놓고는
현직 교육감이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SYN▶최영태 후보
(장휘국 교육감 8년을 얘기할 때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이 불공정한 인사, 편파 인사라는 말이었습니다.)

◀SYN▶이정선 후보
(인사 행정과 관련해서 광주는 최하위가 나왔습니다. 외부 청렴도와 관련해서는 공사 비리와 납품과 관련해서 또 최하위 점수를 받았습니다.)

◀SYN▶장휘국 후보
(우리 현장 체감도와 권익위 조사의 결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장휘국 후보의 3선 도전에 대해서도
우회적인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SYN▶이정선
(이번 선거는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주저앉느냐 아니면 새로운 혁신의 길로 가느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SYN▶최영태
(진보라고 해서 묻지마 투표를 할 수는 없습니다. 진보 중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중에서 가장 능력있고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 그래야 광주가 발전하고 광주 교육에 희망이 있습니다.)

◀SYN▶장휘국
(정말 또 표를 달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한 번 더 저를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마음으로 처음처럼 뛰겠습니다.)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복지 등의 정책에서는
후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대학 입시제도 개선과
무상 교육 확대를 꼽은 점은 같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